넷플릭스 신규 등록 된 범죄 다큐 입니다.
이쁘장한 동양 20대 여성의 인터뷰 영상으로 다큐는 시작합니다.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동양여성의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것 같아 마음이 아리다가도
제목이
WHAT JENNIFER DID
제니퍼는 무슨 짓을 했는가!란 제목에서
저 여성이 범인이란 추측이 가능해져 시청자 입장에서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하지만 범죄 다큐이다 보니 과연 무슨 짓을 했는지
보는 몰입도도 그 순간 높아 지는건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제니퍼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줄거리
사건배경은 미국이 아닌 캐나다 입니다. 2010년 11월 8일 밤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컴지역의 배트남 이민자의 한 가정집에서 911신고로
한 여자의 다급한 도움 요청과 주변에서 소리지르는 한 남자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전화를 건 여자는 이 가정의 딸인 제니퍼 팬 입니다. 그녀는 무장한 괴한들이 집에 무작위로 들어와 돈을 요구 하고 있고 자신은 2층에서 손이 묶인 채로 신고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Jennifer] My parents are yelling downstairs. Please send help!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심문을 받는 제니퍼가 흐느끼며 당시 상황을 조사원에게 털어 놓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괴한들이 자신의 집에 침입해 부모님을 향해 총을 쏘았고 아버지는 혼수상태, 어머니는 즉사를 했습니다.
아직 20대이고 부모님과 함께 살 고 있는 제니퍼에게 당시 상황을 회상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무너져내리고
홀로 살아 남아 경찰에게 정황을 설명해야 하는 시간이 내부 관계자들에게도 그녀를 안타깝게 생각하게 되는 자리 였습니다.
온타리오에서도 흔하게 발생하지 않는 괴한 총격 살인 사건이어서 세간에 많은 관심과 충격을 안겨줬던 사건이었습니다. '
그날의 사건
마컴 지역은 캐나다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강력 사건이 현저하게 낮은 곳이었습니다.
밤 10시 살인사건을 담당한 형사들도 사건의 악질적인 행태에 놀라웠습니다.
빅 팬 (어머니)는 즉사, 핸 팬 (아버지)는 머리에 상처를 입고 혼수 상태였습니다.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수사관들은 제니퍼의 행적을 낱낱이 뜯어봐야 했습니다.
월요일 저녁 어머니는 댄스동호회에 다녀오시고 쉬고 계셨는데 갑자기 남자셋이 들이 닥쳐 돈을 내놓으라고 했습니다.
도둑들은 1층 거실에 있는 부모들을 향해 총을 쏘았고 제니퍼는 2층에 묶여있었습니다. 그런데 도둑들이 가져간 돈은 없었습니다.
의심스러운 점은 세명의 무장 괴한이 푼돈을 훔치려고 들어갈 때 강제침입이 아닌 열린 문을 열고 쉽게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왜 제니퍼만 살려두고 세명의 괴한들은 사라졌을까요?
연루된 사람들은 누구인가?
피해자 가족은 조용했고 성실한 사람들이라 처음엔 묻지마 범행 일 지도 모른다는 쪽으로 기울여 졌습니다. 첫 조사에서 발견한 단서가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팬 집안과 연관된 사람이 대니 웡 이었고 그는 제니퍼 팬과 사귄 사람이었습니다. 전 남자친구인 대니 웡은 마약거래 상이었습니다. 주요 용의자로 지목 된 셈이었습니다. 사건 3일 뒤 대니 웡도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 마약상은 한번 하고 현재는 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제니퍼 부모님의 반대로 고등학교 부터 사귀다가 이후 헤어졌다고 합니다. 제니퍼의 부모님은 대니 웡은 제대로된 직장이 없어 교재를 반대했다고 합니다. 현재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본인에게 장난전화가 100회 이상 왔고 문자로도 '우리가 널 지켜보고 있다.'라고 여러차례 받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받은 문자에는 "빵,빵,빵" 이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털오 놓았습니다.
제니퍼와 대니 웡은 사건이 발생 하기 전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로 부터 장난전화를 받아 온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마약 상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자신있게 진술 했습니다.
제니퍼는 어떤 사람인가?
대니 웡 과는 고등학생 일때 부터 사귀는 사이였지만 제니퍼의 부모에게는 비밀로 교재를 하고 있었습니다.
6년동안 대니 와 사귀면서 제니퍼는 대니가 무슨일을 하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현재는 대니 와 사귀는 여자 친구가 페이스북 메세지를 통해서 본인에게 질투 하는 듯한 메세지를 보내왔기에 이 사건과 연관이 있을 거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대니와는 헤어졌지만 제니퍼는 대니와 계속 연락을 친구로서 취했습니다. 아버지가 그것을 알고는 대니를 선택 할 거면 이 집을 나가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을때 제니퍼는 대니와 연락을 끊고 집에 계속 머물기로 했습니다. 당시 피아노래슨을 받고 있었는데 피아노 선생님께 털어 놓은 이야기중 가슴아픈 이야기는 부모님이 남자친구와의 교재를 반대하신 이유가 대니는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지않아서 였습니다. 부모님은 성공을 원해 제니퍼에게 의사나 약사가 되라고 하는 등 일거수 일투족 자신을 옭아 매고 간섭하는 점 때문에 제니퍼는 힘들어 했습니다. 부모님은 제니퍼에게 좋은 직업을 갖길 원했지만 사실 제니퍼는 우등생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공부를 굉장히 잘 했는데 제니퍼는 못해서 많은 비교를 당했고 심지어 부모님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게 힘들어 대학교에 가지도 않으면서 이학사쪽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4년 이상 거짓말을 한 상태였습니다. 토론토의 라이어슨 대학에 다닌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부모님은 항상 집에 와서는 토론토까지 학교에 데려다 주었다고 합니다. 늘 죄책감이 들었지만 부모님의 너무 큰 기대때문에 거짓말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학사 약학대에 다닌다고 거짓말했고 학위서도 포토샵으로 위조를 했기에 부모님은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큰 거짓말을 4년이나 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은 제니처를 용의자 선상에 두고 당시 911신고 녹음을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다
유일한 목격자인 아버지께서 혼수 상태였다가 다시 정신을 회복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진술은 충격적이었는데
본인은 침실에서 자고 있었고 총을 든 괴한이 깨워서 1층 거실로 유인했다고 합니다. 부인이랑 각자 소파에 앉아있었고 한 남자는 총으로 위협과 폭행을 하고 있는데 2층에서 제니퍼가 다른 괴한과 함께 손이 자유로운채로 내려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진술 했습니다. 제니퍼는 손이 묶여있지도 않았고 범인과 아는 사이였던 사실로 봐서제니퍼가 어머니와 아버지를 살인교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니퍼의 모든 진술이 거짓으로 탈로난 상황이었습니다. 신문 14일째 경찰은 거짓진술 을 간파하는 전문가를 불러 제니퍼에게 자백을 받아 낼 요량이었습니다. 밀도있는 심문 덕에 제니퍼는 사건의 전말을 털어 놓게 됩니다. "원래 저만 처리 하려고 했어요 원래 저만 죽이라고 했어요. 살고 싶지 않았어요." 제니퍼는 자신이 죽고 싶어서 호미라는 사람을 시켜서 본인을 죽여 달라고 요청 했다는 겁니다. 원래 의도와는 달랐다고 주장하게 되어 제니퍼의 휴대폰을 영장 받아 수사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제니퍼의 범행과 형량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바로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민자의 자녀로서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삶을 살게 되자 리플리 증후군 처럼 본인의 대학 입학 사실과 졸업등 다년간 속이게 됩니다. 그리고 심지어 부모님을 죽일 계획까지......
제니퍼의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